![미국 내 틱톡 금지 추진 움직임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하원에 '틱톡 금지법'이 통과되며 틱톡 내 반발 역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4/515053_479432_2635.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내 틱톡 금지 추진 움직임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하원에 '틱톡 금지법'이 통과되며 틱톡 내 반발 역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현지시간) 일본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앞서 미국은 틱톡을 통한 미국 국민의 기밀 정보 유출 위험성을 이유로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틱톡 매각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미국 하원에서 통과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이를 조속히 통과시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마이클 베커만 틱톡 미주 공공정책 책임자는 법정 다툼을 예고했다. 그는 "법안이 서명되면 법정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이 법안은 틱톡을 이용하는 약 1억7000만명의 미국인의 헌법 수정 제1조 권리인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계속해서 싸워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중국 정부 역시 이번 법안에 대한 공식 언급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중국 관영 언론은 비판적인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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