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 항공우주국(NASA)이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을 탐사하기 위해 드론과 같은 비행 착륙선을 보낼 수 있는 권한을 승인 받았다고 17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NASA는 화성 탐사선 크기의 회전 항공기인 '드래곤플라이'(Dragonfly)의 최종 설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2028년 7월 발사할 목표이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34년에 타이탄에 도착하게 된다. 드래곤플라이는 타이탄 환경의 거주 가능성을 분석하고 달의 생명체 존재 징후를 찾아낼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32개월의 임무 기간 동안 약 173km 이상을 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ASA는 항공기의 총 수명 주기 비용이 33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19년 프로젝트가 발표됐을 당시 예상됐던 비용의 약 2배다.
니키 폭스(Nicky Fox) NASA 과학 미션국 부행정관은 "타이탄 탐사는 지구 밖에서 로켓으로 할 수 있는 일의 경계를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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