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우리 군 첫 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우주 발사체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4/512794_477382_23.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를 탑재한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오는 8일 오전 8시 17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발사된다.
5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미 인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9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2호기는 지난달 초 국내에서 케이프커내버럴로 운송됐으며 구성품 조립 및 점검을 마쳐 이달 초 최종 리허설을 수행했다.
발사 전날 발사 준비 검토회의와 발사장 이동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상 변동성이 있지만 현재까지의 판단으론 예정대로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2호기 발사에 성공할 경우 태양전지판 및 안테나 반사판 전개, 플랫폼 기능, 위성체 운용모드 확인 등의 작업이 약 2주간 진행된다.
우리 군의 SAR 위성은 1대가 한반도를 하루에 최대 6회 방문해 영상 정보를 수집하는 등 현존하는 SAR 위성 중 최고 성능이라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한편 2호기는 지난해 12월 발사된 1호기와 상호 보완 운용될 계획으로 이는 레이다에서 전파를 발사해 반사돼 되돌아오는 신호를 수신해 영상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