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크롬이 안드로이드용 크롬에 다양한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 옵션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이로써 안드로이드 내 크롬의 비밀번호 관리 기능이 더욱 유연해졌다.

이전 사용자는 안드로이드용 크롬에서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구글의 솔루션을 사용해야 했다. 전용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사용자 다수는 이런 측면에서 "크롬의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해왔다. 

그러나 이젠 새로운 숨김 설정을 통해 라스트 패스(LastPass), 비트워든(Bitwarden) 또는 원패스워드(1Password)와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면 된다. 즉, 안드로이드용 크롬 내에서 원활하게 비밀번호를 관리할 수 있게 된 것.

단, 이 기능은 현재 안드로이드용 크롬의 안정, 베타, 카나리아 빌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플래그인 'enable-autofill-virtual-view-structure'를 활성화해야 한다. 하지만 이 기능 역시 아직 개발 중인 상태로, 일부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구글 크롬 내 검색을 간소화하고 개인 정보가 담긴 비밀번호 서비스를 더욱 유용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