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갱단 범죄가 늘면서 15세 미만 어린이 및 청소년의 방탄조끼 착용 사례가 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스웨덴에서 갱단 범죄가 늘면서 15세 미만 어린이 및 청소년의 방탄조끼 착용 사례가 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웨덴 남부지방에서 젊은 층을 유입하려는 갱단이 범죄를 일으키면서 15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 층에서 방탄조끼를 착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들은 시민의 방탄조끼 착용 금지를 요청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전했다.

방탄조끼 착용 지지자들은 "위험한 상황에서 방탄조끼는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패트릭 안데르손 스웨덴 스코네 카운티 경찰 정보 수장은 "방탄조끼의 착용이 오히려 머리를 향한 총격 증가로 이어진다"면서 "갱단과 연관된 상징물로 인해 시민들에게 두려움을 더욱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타 경찰 수장들은 "방탄조끼 착용 금지보다 총기 폭력 근절을 위한 조치가 더 긴급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웨덴 법무 장관은 프랑스 내무 장관과 조직범죄에 대한 정보 교환 및 협력을 통해 심각한 범죄를 예방하고, 탐지 및 수사하기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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