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 [사진: 셔터스톡]
구글 지도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구글이 머신러닝(기계학습) 알고리즘을 도입해 구글 지도에 게시된 가짜 리뷰를 대량으로 삭제했다고 15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이 알고리즘은 리뷰어가 여러 서비스에 대해 동일한 리뷰를 남겼는지, 특정 서비스에 별 하나 또는 별 다섯개 리뷰가 급증했는지 등의 신호를 감지해 의심스러운 리뷰를 식별한다. 

구글 조사팀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단 몇 주 만에 500만건 이상의 가짜 리뷰를 적발하고 관련 악성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1억7000만건 이상의 가짜 리뷰를 삭제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수백개의 기업을 보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댄 프리쳇(Dan Pritchett) 구글 맵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구글 맵에 게시된 정보의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기술과 숙련된 운영자를 함께 사용한다"고 전했다. 이어 "악의적인 이들과 싸우기 위해 다양한 업계와 정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