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피가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 셔터스톡]
계피가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계피가 비만 및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낮춘다고 6일(현지시간)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미국 임상 영양 학회지에 실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했다.

연구팀은 비만이나 당뇨병 전 단계를 가진 18명의 모집해 4주간 이중 맹검 교차 시험을 실시했다. 참가자들 중 치료군은 매일 4g의 계피를 받았고, 대조군은 합성 감미료 말토덱스트린을 받았다. 두 그룹의 혈당을 모니터링한 결과, 계피를 복용한 치료군은 대조군에 비해 일괄적으로 낮은 혈당 수치를 보였다.

연구팀은 "계피의 풍부한 폴리페놀 함양과 다양한 생물 활성 화합물이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했다"며 "계피는 장내 미생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켈시 코스타 영양 컨설턴트는 "식단에 계피를 추가하면 혈당 증가를 완화시키고 당뇨병 전단계인 사람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이 될 수 있다"고 동의했다. 

한편 계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향신료 중 하나로 상쾌하고 독특한 향이 특징이다. 주로 면역력과 혈관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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