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위터)가 아동 성 착취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 셔터스톡]
엑스(트위터)가 아동 성 착취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엑스(트위터)가 아동 성 착취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고 29일 IT매체 IT미디어가 전했다.

이를 위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신뢰와 안전을 위한 핵심 연구 거점'(CoE)를 설립하고 100명의 정규직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거대 기술 기업의 해고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간만의 채용 소식이다. 이는 2023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후 트러스트앤세이프티(Trust&Safety)를 포함한 대량 해고를 진행한 것도 대조적인 행보다.

엑스는 이미 2023년 12월부터 오스틴에서 콘텐츠 중재자 모집을 시작했다. 콘텐츠 중재자의 주요 업무는 스팸, 사기 등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거나 엑스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문제를 조사하고 대응하는 것이다.

한편 엑스는 오는 1월 말 미국 연방의회 상원에서 개최 예정인 플랫폼 내 아동 안전 관련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해당 청문회에는 엑스를 포함한 메타, 틱톡, 스냅, 디스코드 등의 기업이 소환됐다. 이에 대해 린다 야카리노 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어린이와 미성년자의 안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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