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상당한 양의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 셔터스톡]
이란이 상당한 양의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 등으로 중동 정세에 불안이 감도는 가운데 이란의 우라늄 보유량이 상당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썬에 따르면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전 유엔(UN) 사찰관이 "오늘날 이란은 단 몇 주 안에 치명적인 우라늄을 대랑 생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랜트 샵스 영국 국방장관도 "이란은 이미 우라늄을 83.7%나 농축했다"며 의견을 덧붙였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핵무기 제조에 최대 90%까지 농축된 우라늄이 필요하다"며 이란이 곧 우라늄 농축을 시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때 IAEA에 몸담았던 올브라이트는 "오늘날 이란이 핵무기에 필요한 우라늄을 생산하는 데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이란은 한 달 안에 핵무기 6개를 만들 수 있을 만큼 우라늄을 확보할 수 있는데 만약 5개월 동안 우라늄을 생산하면 핵폭탄 12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란이 핵무기 제조 방법을 알고 있지만 실제 핵무기 제조와 관련해 아직 끝나지 않은 과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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