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이크로소프트]](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1/501946_467418_5144.jp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11월 대기업들을 상대로 내놨던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 기능을 일반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365 퍼스널 및 마이크로소프트365 홈 사용자들이 월 20달러를 별도로 내고 쓸 수 있는 코파일럿 프로를 선보였다고 블룸버그통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개인 사용자들도 맥, 윈도, 아이패드용 오피스 앱에서 코파일럿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코파일럿 프로는 챗GPT와 마찬가지로 프롬프트(prompt) 지시문구를 사용해 전체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생성하고 워드에서 문단을 바꿔거나 텍스트 생성 및 요약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웃룩 사용자들은 코파일럿 프로를 활용해 이메일에 답변하거나 새로운 이메일을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엑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프리뷰 버전의 경우 데이터 분석, 그래프 생성 등을 지원한다.
코파일럿 프로 기능들 대부분은 기업용 버전과 비슷하지만 워드 문서 기반으로 파워포인트를 생하는 것은 빠져 있다. 개인 사용자 버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 기술에 기반하지 않아 이 기능은 아직 이용할 수 없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오피스 통합 외에 코파일럿 프로는 최신 오픈AI 모델, 전에는 빙 이미지 생성기로 불린 디자이너(Designer)가 제공하는 이미지 생성 기능, 맞춤형 코파일릿GPT를 구축할 수 있는 기능 등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365 구독자가 아니더라도 코파일럿 프로를 구독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GPT-4터보에만 우선 접근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 같은 무료 코파일럿 서비스를 웹버전, 안드로이드 및 iOS 앱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가 우선 접근 권한과 최신 모델이 포함된 챗GPT플러스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코파일럿 프로로 코파일럿 고급 사용자층을 겨냥하고 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