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사진: 셔터스톡]
이더리움 현물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10일(이하 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이뤄진 후, 이더리움 현물 ETF에 거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는 승인되지 않는 이유가 없다"면서 "비트코인만큼이나 이더리움 현물 ETF가 상당히 괜찮은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블룸버그의 제임스 세이파트 애널리스트 역시 "지난 2023년 9월 이더리움 선물 ETF를 승인했을 때 SEC가 암묵적으로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인정한 바 있다"며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승인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다만, 시간 차는 있을 전망이다. 가상자산 전문 변호사인 조 칼라사레는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승인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예상보다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올해를 넘기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블랙록, 반에크, 아크 21셰어즈, 피델리티, 인베스코 갤럭시, 그레이스케일, 해시덱스 등이 SEC를 대상으로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을 한 상태다. 

SEC는 반에크의 신청에 대해 5월 23일까지, 아크 21셰어즈는 5월 24일까지, 해시덱스는 5월 30일까지, 그레이스케일은 6월 18일까지, 인베스코는 2024년 7월 5일까지, 피델리티와 블랙록은 각각 8월 3일과 8월 7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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