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이버 범죄 조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12/499276_464976_3531.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얀마에서 중국과 연계된 사이버 범죄 조직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미얀마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사기 조직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블룸버그가 전했다.
지난 몇 달 동안 미얀마에서는 수천명의 사이버 범죄 용의자가 중국으로 추방됐다. 최근 중국 경찰은 미얀마에서 범죄 조직의 두목으로 의심되는 인물을 체포했으며, 10명의 범죄 조직 두목에 대해 각각 50만위안(약 9089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미얀마에서 중국 소행으로 보이는 사이버 범죄 조직이 성행하는 이유는 각국 내 상황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은 경제 둔화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젊은이 5명 중 1명이 실직자인 상태에 놓여있다. 미얀마의 경우 내전으로 어지러운 상황이라 중국 범죄 조직이 은신처를 마련하기 적합한 조건에 놓여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사이버 범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얀마 역시 지난 11월 사기 범죄에 연루된 용의자 약 3만명을 중국으로 송환했다. 이번 단속은 중국 정부가 사기 범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