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웹브라우저 [사진: 구글]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 [사진: 구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크롬이 마침내 타사 쿠키를 차단할 계획을 발표했다. 광고 회사는 타사 쿠키를 사용해 웹 전반에 걸쳐 사용자를 추적하고 관련 광고를 표시한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경쟁사인 파이어폭스와 사파리에서 타사 쿠키 추적이 비활성화된 지 4년이 지났음에도 구글은 이 부문에서 더뎠다. 

이제 구글의 대체 사용자 추적 광고 시스템인 '개인 정보 보호 샌드박스'가 크롬에 출시돼 이전 형태의 광고 추적은 사라지게 된다. 크롬의 타사 쿠키 차단은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다. 

개인 정보 보호 샌드박스의 첫번째 테스트는 2024년 1월 시작된다. 내년 하반기까지 데스크톱 버전 크롬 및 안드로이드의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된다.

구글은 이번 계획이 영국 경쟁·시장청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크롬은 광고 회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라우저이기 때문에 규제 기관이 전체 프로세스에 관심을 갖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구글은 경쟁사보다 4년 늦게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키로 한 것은 타사 쿠키를 단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책임 있는 접근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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