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퀀텀 시스템 2 하드웨어 [사진: IBM]](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12/496960_462990_486.png)
■ IBM, 차세대 퀀텀 프로세서·IBM 퀀텀 시스템 투 출시
IBM은 5일 뉴욕에서 열린 IBM 퀀텀 서밋(Quantum Summit) 연례 행사에서 새로운 양자 프로세서 시리즈 중 첫 번째 제품인 'IBM 퀀텀 헤론'(IBM Quantum Heron)을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설계에 4년이 걸린 IBM퀀텀 헤론 프로세서는 지금까지 출시된 IBM 양자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성능과 가장 낮은 오류율을 제공하는 아키텍처에 기반한다. IBM 헤론 프로세서는 내년 중으로 IBM 유틸리티 스케일 시스템 제품군에 추가될 예정이다.
IBM은 모듈형 양자 컴퓨터이자,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을 표방하는 IBM 퀀텀 시스템 투 (IBM Quantum System Two)도 공개했다. 뉴욕 요크타운 하이츠에 설치된 첫 번째 IBM 퀀텀 시스템 투는 3개 IBM 헤론 프로세서와 이를 지원하는 전자 제어 장치로 가동을 시작했다.
IBM은 2033년까지 IBM 퀀텀 개발 로드맵도 발표했다. 이는 실행 가능한 양자 회로 크기를 늘리고 대규모 양자 컴퓨팅이 가진 모든 잠재력을 실현해 나간다는 목표다.
■ [핀테크핫이슈] 내년 AI발 금융권 변화 어디까지?
내년 금융권 IT부문 최대 화두가 인공지능(AI)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회사들이 AI를 활용한 서비스 제공에서 나아가 업무 환경 자체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2024년 국내 금융산업을 전망하면서 큰 변화를 가져올 방아쇠(트리거) 중 하나로 AI를 꼽았다.
연구소는 생성형 AI의 활용 범위가 보조 영역에서 고객 응대 및 상품 개발 업무 등 주요 영역까지 확대되면서 직원의 역량이 고유한 업무지식보다는 가치판단, 모니터링, 컴플라이언스 준수가 더 중요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코스콤은 코스콤 리포트를 통해 생성형 AI 시대에 금융회사의 ‘일하는 방식’이 변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9월 자본시장연구원 역시 ‘생성형 AI에 의한 생산성 혁신과 금융업의 대응 방향’에 대해 분석했다. 연구원은 금융업에서 생성형AI의 업무 보조 효과는 다른 산업에 비하여 높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내년 양산 4680 배터리, EV 시장 '게임체인저' 될까
전기차 배터리 차세대 폼팩터인 4680 배터리가 내년 2~3분기께 양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하강 사이클에 접어든 배터리 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오창 공장에서 4680 원통형 배터리 양산에 돌입한다. 현재 시점에서 양산이 유력한 시기는 3분기다. 소재·부품 협력사 역시 2~3분기 내 LG에너지솔루션에 4680용 제품을 공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4680 배터리는 2020년 테슬라가 처음으로 제시한 지름 46mm, 길이 80mm의 차세대 원통형 제품이다. 2170 대비 크기가 커지고 셀 당 에너지밀도가 높아졌다. 배터리팩에 탑재 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당초 4680 배터리는 여러 난제로 인해 양산 시기가 더뎌질 것으로 예측됐다. 4680 배터리를 채택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예정보다 늦게 인도를 시작한 점도 걸림돌이다. 다만 인도량이 급증할 2025년부터는 자체 수급이 어려워진다. 이미 테슬라가 2025년부터 연 25만대 생산을 목표로 잡은 만큼,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과 같은 배터리 협력사들의 공급이 필수불가결한 셈이다.
■ 차기 방통위원장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내정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 95일 만에 전격 사퇴하면서 대통령실이 후임 인선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새 방통위원장 후보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사진)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그는 지난 7월 3일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됐다. 김 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후임 후보로도 거론됐었다. 강직한 성품으로 법무부 장관 후보 가능성도 있었지만 방송 정상화라는 현 정부 국정 기조에 맞춰 방통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위원장 공석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연말 주요 지상파 재허가 심사와 내년 상반기 일부 종편·보도전문채널의 재승인 심사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판단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12/496960_462992_5115.jpg)
■ 넷플릭스, "할리우드 파업 동안 콘텐츠 공급 차질 없었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 테드 사란도스가 미국작가조합(WGA)과 배우 조합(SAG-AFTRA) 파업의 철회를 기뻐했다. 그러면서 파업으로 인한 콘텐츠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사란도스는 이날 뉴욕에서 개최된 UBS(Union Bank Switzerland) 글로벌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사란도스는 "대규모 파업이 끝났다는 사실에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콘텐츠가 너무 많다고 아무도 말하지 않는 시대다. 코로나19와 같은 불확실성이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지만 우리에겐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힘이 됐다"면서 "우리는 구독자에게 콘텐츠를 공개하는 데 큰 차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넷플릭스에게 아무런 차질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넷플릭스 역시 할리우드 파업 기간 동안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지연 사태를 겪었다. 그러면서 콘텐츠 예산이 10억달러(약 1조3120억원) 줄었으며 올해 전체 현금 흐름이 예상했던 50억달러에서 65억달러(8조5280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 스포티파이, 직원 해고하고 1500개 일자리 줄여…이유는?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가 직원 17%를 감원하고 비용을 절감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이번 감원은 금리 인상과 거시경제 악화로 인해 비용을 절감해야 했던 회사의 연이은 감원 조치에 따른 것이다. 이로인해 약 15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게 된다.
회사는 2023년 초에 전체 직원의 6%, 즉 약 600명을 감원했고, 지난 6월에는 전체 직원의 2%를 차지하는 약 200개 직무에 해당하는 직원을 해고했다.
이는 성장 둔화와 비용 적정화를 위한 조치로 이루어진 것으로, 에크는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비용을 적정화하기 위해 상당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구글 G메일, 특수문자도 인식…스팸탐지율 강화
구글이 G메일의 스팸 필터를 업그레이드해 특수 문자나 이모티콘 등의 텍스트 조작을 감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이번 업그레이드는 'RETVec'라는 새로운 텍스트 분류 시스템의 형태로 제공되는데, 이를 통해 이전에는 기계가 쉽게 이해할 수 없었던 문자로 이뤄진 스팸 이메일을 감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간 특수문자, 이모티콘, 오타 및 기타 정크 문자로 이뤄진 이메일은 정기적으로 사용자에게 전달돼 문제를 일으켰다. 이러한 이메일은 기계가 인식하고 의도된 의미를 파악하지 못했다.
구글은 G메일 스팸 분류기를 RETVec로 교체함으로써 스팸 탐지율을 기준치보다 38% 향상시켰고, 오탐율을 19.4%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 2024년부터 테슬라 모델3 보조금 절반 된다…가격 또 내릴까
테슬라 모델3 RWD 및 롱레인지 모델의 연방 세액공제 혜택이 오는 2024년부터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소식이다. 내년부터 미국에서 모델3 RWD 및 롱레인지는 최대 375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4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4년 1월 1일부터 모델3 RWD 및 롱레인지 모델을 구매할 경우 세금 공제액이 3750달러로 감소한다"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차량을 인도받으면 전액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변경 사항에 대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지난 7월부터 모델3 판매 페이지에 유사한 메시지를 게시해 2024년부터 연방 세금 공제액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을 알렸다. 내년에 개정된 미국의 세금 공제 규정에 따라 전기차 가격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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