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어느 중학생 교사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아 처형당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12/496863_462926_2235.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에서 어느 중학교 교사가 제자 5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내 형이 집행됐으며 그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지난 4일 중국청년망은 후난성 샤오양시 중급인민법원이 지난 2016~2020년 동안 제자 5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롱페이주에게 사형을 선고, 형을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1963년생인 롱페이주가 성폭행한 제자들의 당시 나이는 12세 1명, 13세 2명, 14세 2명이다. 이중 3명은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게 됐으며 이 중 1명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롱페이주는 이들 외 비슷한 또래의 다른 여학생 3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에 오른 그에게 샤오양시 법원은 1심에서 사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1심에 불복한 롱페이주는 후난성 고등인민법원에 항소했다. 후난성 고등인민법원에서는 롱페이주의 항소를 기각하고, 샤오양시 법원의 1심 판결을 유지했다. 고등인민법원은 절차에 따라 재심을 신청했으며 최고인민법원은 법에 따라 롱페이주에 대한 사형을 승인했다. 법원은 "법에 따라 미성년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는 게 우리 방침이다"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예리한 칼로 새싹을 보호하는 건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미성년자들을 향한 악마의 손을 잘라내 조국의 내일을 지킬 것"이라고 판시했다.
한편 중국은 사형제 유지국가 중 하나다. 중국에서는 매년 미성년자 성범죄자를 포함해 60건 안팎의 사형이 집행된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美 앨라배마주, 오는 2024년 질소가스 사형 집행 날짜 확정
- 흉악범 무기징역 판결에 다시금 불붙은 '사형제' 부활론
- 튀르키예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 자금 횡령에 징역 "1만년"
- "30년 전 美 뉴욕시장에게 성폭행 당했다"…피해자, 60억 원대 소송 제기
- 영국서 지하철 타는 여성 3명 중 1명, 성추행 당해
- 英 의학계 여성 의사 인권 심각…각종 성추행·폭행 빈번
- "범행 잔혹해"…짝사랑女 부모 살해한 10대 日 피고인 '첫' 사형
- 약혼자 살해한 방글라데시 남성, 싱가포르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 일본, 아동 취업 시설에서 구직자 성범죄 이력 조회 의무화 방안 추진
- "언제 죽는지 알 필요 없어" 日 사형수, 국가 상대 소송서 패소
- 지난해 전세계 사형 건수 전년대비 31%↑…중국 통계는 제외
- 유튜버 쯔양, 명의도용 수술·탈세 의혹 등 적극 해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