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진: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10/491991_458550_5223.jpg)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부산시와 부산일보, 매일경제가 공동 주최하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3(Blockchain Week in Busan 2023, BWB2023)'이 11월 9일, 10일 양일간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 홀과 볼룸 홀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9월 21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방안과 함께 '타겟 2026 블록체인 부산'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BWB 2023은 ‘블록체인 시티 부산’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 청사진을 제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11월 9일 11시에 시작되는 개회식은 손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형준 부산시장,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 을),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부산 남구 갑) 등 부산지역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한다.
빈대인 BNK 금융지주 회장,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 이석우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 협의체(닥사, DAXA) 의장, 로리 나이트(Rory Knight) 존 템플턴 재단 이사장, 캐롤라인 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 디미트리오스 사라키스(Dimitrios Psarrakis) 박사 등이 참석하여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후 박형준 부산시장이 블록체인 시티 부산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블록체인 독트린’을 공표하고,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장 겸 BWB 2023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상민 위원장이 '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의 3개년 비전'을 발표한다.
향후 ‘블록체인 시티 부산’ 건설에 직접 참여해 나갈 100여 개의 국내외 웹 3.0 기업이 모여 ‘부산 블록체인 얼라이언스(Busan Blockchain Alliance, BBA)’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본격적인 세션에서는 옥스퍼드 경영대학원 학장과 스위스 중앙은행 부총재를 역임하고 현재 존 템플턴 재단 투자 의장을 맡고 있는 로리 나이트(Rory Knight) 박사와 EU 디지털자산법안(MiCA) 제정 과정에 참여했던 디미트리오스 사라키스 박사가 국내 디지털자산 규제 방향에 대하여 패널 토론을 통해 의견을 제시한다.
블록체인 시티 부산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된다. 패트릭 윤 크립토닷컴 한국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금융 시스템에 대해 발표한다. 2023년 CES(세계가전전시회)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한양대학교 오현옥 교수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분증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김지윤 DSRV 대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BNK금융지주 등 주요 벤처캐피털(VC) 심사역들이 자리한 가운데 여러 Web 3.0 기업들이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블록체인 시티 부산’ 건설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피칭 세션도 열린다. 입상한 스타트업에게는 소정의 격려금과 함께 주요 VC로부터 향후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둘째 날인 11월 10일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방송인이자 미국 변호사로 잘 알려진 서동주 씨가 ‘항구도시에서 문화공동체로’라는 주제의 패널 토론에 모더레이터로 나선다. 김용범 해시드 오픈리서치 김용범 대표가 '타겟 2026 블록체인 부산 성공을 위한 제언'을 발표한다.
미국 정부 내에서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태도로 알려진 캐롤라인 팜 CFTC 위원이 ‘혁신을 위한 디지털자산 규제 제언’이라는 주제로 강병진 해시드 법무실장과 의견을 교환한다.
이외에도 해외에서 부산을 찾은 글로벌 벤처캐피탈(VC)의 투자 담당자들이 ‘글로벌 웹 3.0 투자 생태계와 부산’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글로벌 메인넷 프로젝트 한국 대표들이 모여 ‘한국 크립토 시장에서 비즈니스 디렉터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김상민 집행위원장은 “BWB 2023은 블록체인 기술이 앞으로 부산을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 미리 살펴보는 기회이자 10년 후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는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미래의 비전과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다보스 포럼과 같은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상품 거래소로 출발…내년 상반기 출범
- 블록체인 허브 노리는 부산·인천...지원 사업 속도
- 아시아 가상자산 허브 경쟁, 누가 패권 거머쥐나?
- 코인플러그 모바일 사원증 ‘메타패스’,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 부산 블록체인 특구, 2년 만에 신규 사업 유치...활기 찾을까
- [블록체인핫이슈] 대규모 블록체인 행사 연이어 개최...분위기 반전 모색
- 부산시,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박차…사업자 모집 공고
- 베일 벗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연착륙할까?
- 부산, BWB 2023 개최…블록체인 사업 청사진 발표
- 부산시 "블록체인 혁신 펀드 중점으로 기업 육성"
- 해시드, 블록체인 사업 육성 공로로 부산시로부터 감사장 수상
- 해시드, 일본 버추얼 유튜버 플랫폼 ‘이즈모’에 시드 투자
- 크립토닷컴, 영국에서 전자화폐취급기관 인가 취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