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AI 산업 진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10/491870_458438_240.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의 수는 560개사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수적인 일본 기업 분위기를 고려하면 대단히 빠른 신기술 도입 사례로 꼽힌다.
24일(현지시간) 일본 IT미디어에 따르면 이는 지난 1월 처음 서비스 제공부터 불과 9개월 동안의 성과로 타국보다 빠르다는 설명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은 1만1000개사가 넘는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오픈AI의 GPT-3.5나 달리 등 AI 모델의 API에 액세스할 수 있는 기업용 AI 서비스다. 각 기업의 보안 정책에 맞춰 AI 모델을 애플리케이션에 결합할 수 있다.
일본 MS 클라우드&AI 솔루션의 오카 아라시 상무는 "이렇게 도입이 빨리 진행되는 이유는 고객들이 효과와 작동 성취감을 쉽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규제가 엄격한 업계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거버넌스를 정비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애저 오픈AI 서비스의 이용 사례로는 일본 대형 벼룩시장 사이트인 '메르카리'와 교육 기업 '베네세홀딩스'가 있다. 메르카리는 이 서비스를 통해 판매율이 높은 상품명을 자동 생성해주는 기능을 선보였고, 베네세홀딩스는 AI 챗봇을 통해 초등학생의 자유 탐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울러 아라시 상무는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모든 제품에 생성AI를 도입해 나갈 거라며 "마이크로소프트 생성AI 상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의 전문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오는 11월 말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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