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기반 사이버 보안기업 시큐리온이 보이스피싱 악성 앱 탐지·분석 기능을 추가한 악성 앱 자동분석 시스템 온앱스캔V2.0(OnAppScan V2.0)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온앱스캔은 시큐리온이 자체 개발한 AI 탐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앱 분석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위험도를 판정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시그니처 기반 탐지, 분석 시스템의 경우 신·변종 악성 앱 탐지에 취약해 이를 분석가들이 수동 분석으로 보완해왔지만 온앱스캔은 이를 자동화함으로써 분석가 개인 역량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분석 업무를 효율화했다고 시큐리온은 강조했다.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은 ‘난독화’와 ‘압축 해제 방해 기법’ 등 분석 방해 기술이 적용된 악성 앱 대응 역량이 강화됐다.
유동훈 시큐리 대표는 “보안 솔루션이 놓치는 악성 앱이 많아질수록 일반인들 피해가 커진다”며 “이번 기능 추가를 통해 고객사들이 고도화된 보이스피싱 악성 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반 이용자들 사기 피해를 줄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