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황운하 의원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9/489503_456323_1638.jpg)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황운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8년~2023년 상반기, 전체 금융회사) 보이스피싱 피해자수는 14만8760명, 피해건수 23만7859건, 피해금액 1조7499억원으로 확인됐다.
보이스피싱 유형별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대출빙자 피해건수 9만1864명, 피해건수 13만2699건, 피해금액 1조240억원 ▲기관사칭 피해자수 1만2655명, 2만51건, 피해액 4090억원 ▲지인사칭 피해자수 4만4241건, 피해건수 8만5115건, 피해액 3169억원으로 파악됐다.
메신저피싱을 통한 피해건수는 총 8만5115건, 피해액은 3168억원으로 확인됐다. 메신저 종류별로 살펴보면 ▲카카오톡 피해건수 2만3680건, 피해금액 755억원, ▲네이트온 피해건수 713건, 53억원 ▲페이스북 피해건수 474건, 6억5000만원, ▲텔레그램 피해건수 25건, 3억원으로 분석됐다.
황운하 의원은 “보이스피싱 피해 인지 후 피해구제신청을 통한 계좌 지급정지 전에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돈을 인출 하거나 타 계좌로 이체하는 경우 피해배상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은행에서 적극적으로 이상거래를 발견하여 금융소비자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권 뿐 아니라 가상자산 거래소에도 피해 예방 의무를 부과할 필요가 있고 범죄에 이용되는 플랫폼 회사도 적극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