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 [사진:카카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9/488366_455321_1041.jpg)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시민단체가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전 의장과 클레이튼 등의 관계자들에 대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의혹을 제기했다.
13일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은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과 크러스트 유니버스(Krust Universe), 그라운드X, 클레이튼 등 관계자들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클레이(Klay)를 이용한 기망과 부정축재에 대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다. 경제민주주의21은 카카오가 자회사를 통해 부당이익을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 경제민주주의21, 가상자산 관련 횡령·배임 등 혐의로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 등 고발
⦁ 클레이튼 투자금 활용 불법 논란, 법정 공방으로 번지나
경제민주주의21은 클레이튼이 2018년~2019년 클레이튼 네이티브 토큰인 클레이에 대한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1500억~3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았으나 자금 사용 내역을 재무제표에 기재하지 않아 정확한 자산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없다며 자금 유용 혐의를 제기했다.
클레이튼 측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회의 요청에 따라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단’을 구성하고 제21대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취득‧거래‧상실 현황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국회에서 ‘가상자산 자진신고 및 조사에 관한 결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지난 4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동의서(이하 개인정보제공동의서)가 국민권익위에 접수됐다.
![현지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 사무관 [사진:강주현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9/488366_455322_1139.jpg)
금융당국이 토큰증권 발행을 염두에 둔 핀테크 업체들에게 투자자 보호 중요성을 강조했다.
⦁ 금융위 "투자자 보호돼야 토큰 증권+핀테크 혁신 가능"
12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준비된 도전:핀테크 혁신 더하기 토큰증권 플러스' 세미나에 참석한 현지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 사무관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토큰증권 정책 방향과 핀테크 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현 사무관은 "토큰증권은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자금 조달을 지원하자는 단순한 아이디어로 시작했지만 모든 사업과 연관되어 있는 어려운 제도다. 토큰증권도 증권이다보니 투자자 보호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알렉 지브릭 체이널리시스 아태지역 수사 총괄 매니저는 12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바이낸스와 체이널리시스가 공동 주최한 '건전한 가상자산 산업의 미래: 컴플라이언스와 민관 협력' 행사에서 "올해 가상자산 해킹, 스캠 등 전체적인 범죄는 감소 추세다"라고 말했다.
⦁ "2023년 가상자산 해킹 건수 23.5% 감소...스캠범죄는 42.5% 줄어"
지브릭 매니저에 따르면 2022년에는 200억달러(26조원)가 가상자산 스캠으로 유실됐지만 2023년에 들어선 가상자산 스캠 범죄는 42.5%, 불법 조직 활동은 67% 감소했다. 해킹 건수도 전년 대비 23.5% 감소했다.
국내 가상자산 업체들이 일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이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있어, 해볼만한 분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게 업계 설명이다.
넷마블 마브렉스, 네오핀, 위메이드, 컴투스 등 게임사는 물론이고 오지스, 빗썸 부리또 월렛 등 블록체인 기술·지갑 업체 등도 잇따라 일본 현지 기업들과 협력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사진: 바이낸스.US]](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9/488366_455323_1154.jpg)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인 바이낸스.US가 구조조정에 따른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
⦁ 바이낸스.US 감원에 핵심 임원 잇따라 사표 '술렁'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US의 브라이언 슈로더 최고경영자(CEO)가 사임을 하면서 임직원 30% 수준의 고강도 감원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책임이 있는 고위 임원 2명이 추가로 사임하는 등 조직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파산보호신청을 진행한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매각 승인이 미국 법원에서 이뤄졌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델라웨어연방파산법원은 FTX 거래소의 디지지털 자산에 대한 매각 요청안을 승인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9/488366_455324_1227.jpg)
톤(TON) 코인 기반 가상자산 지갑인 TON 스페이스(TON Space)가 메신저 앱 텔레그램에 공식 출시됐다.
⦁ 텔레그램, 톤코인 암호화폐 지갑 'TON 스페이스' 출시
TON 스페이스는 이전에는 일부 개발자에 제한됐으나, 이제 약 8억명의 텔레그램 사용자에게 확대됐다. 이에 톤코인 가격은 약 8% 상승했다고 14일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들에서 토큰 가격을 조작하는 워시트레이딩(wash trading: 자전거래)가 만연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탈중앙화 거래소들서 자전거래 만연...2020년 9월 이후 최소 20억달러"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의심스러운 가상자산 거래를 모니터링하는 회사인 솔리더스랩스 보고서를 인용해 워시트레이딩 규모가 2020년 9월 이후 최소 20억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튀르키예(터키) 법원이 가상자산 거래소 토덱스의 고객 자금을 횡령하고 도망친 혐의로 토덱스 설립자에게 1만1196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 튀르키예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 자금 횡령에 징역 "1만년"
11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을 인용해 이처럼 보도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토덱스 설립자 파룩 파티 외제르는 사기, 범죄 조직 설립, 자금 세탁 혐의로 1만1196년 징역과 1억3500만리라(약 66억5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사진:두나무]](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9/488366_455325_132.png)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U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DC 2023 온·오프라인 참가 등록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 두나무, ‘업비트 D 컨퍼런스 2023’ 온·오프라인 등록 시작
11월 13일 열리는 UDC 2023은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다. 행사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되며, UD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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