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대규모 오픈소스 언어모델 라마2(Llama-2) [사진: 메타]
메타의 대규모 오픈소스 언어모델 라마2(Llama-2) [사진: 메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오픈AI의 GPT-4를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를 인용, 메타가 GPT-4보다 강력하고 정교한 챗봇을 만들기 위해 AI 칩을 확보하고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타는 AI 학습용 엔비디아 H100 칩의 구매를 늘리고 있으며, 이번에는 챗봇 학습에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에 의존할 필요가 없도록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또 오는 2024년 초 새로운 대규모 언어 모델 학습을 시작할 계획이다.

더버지는 이번 소식이 현재 메타가 작업 중이라고 알려진 30명의 페르소나를 가진 인스타그램 챗봇 기능의 자연스러운 확장으로 봤다. 아울러 올해 메타는 AI 연구원을 다수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생성 AI 분야에서는 치열한 경쟁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오픈AI는 지난 4월 GPT-4를 당분간 업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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