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토스뱅크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강진규 기자]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토스뱅크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강진규 기자]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토스뱅크가 2021년 10월 출범 후 처음으로 올해 7월 월간 흑자를 달성하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포트톨리오로 금융시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3가지 서비스를 소개했다.

⦁ 흑자 전환 성공 토스뱅크 공격적 사업 확장 나선다

그는 첫 번째로 토스뱅크와 지방은행의 공동대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의 디지털 기술과 비대면 서비스, 신용평가 모델을 지방은행 등의 역량과 결합한 공동대출 상품을 출시하겠다는 것이다. 공동대출은 각사가 50%씩 대출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로 토스뱅크는 해외 여행객, 출장자 등을 대상으로 외화서비스도 추진한다. 이는 여행과 관련된 환전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로 청소년 고객 대상 ‘토스뱅크 아이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홍 대표는 “부모가 아이를 위한 계좌를 만들기 위해 복잡한 서류를 갖고 지점을 방문해야 하는데 토스뱅크는 이를 비대면으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토스뱅크는 안전성을 내세우며 전월세보증금 대출에 출사표도 던졌다. 토스뱅크가 선보인 전월세보증금대출은 ‘토스뱅크 케어(Toss Bank Care)’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는 2023년 2분기 기준 여신잔액이 10조460억원으로 출범 1년 9개월만에 10조원 돌파해 전년 동기 4조3000억원에서 2.4배 증가했다. 손실 규모가 빠르게 감소하며 2021년 10월 출범 후 처음으로 올해 7월에는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3분기, 4분기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금융회사의 정보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위해 협업 솔루션을 함부로 연계해서는 안 된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 "협업 솔루션 금융 중요단말기 연계 안 돼"

최근 한 금융회사는 업무용 단말기와 전산실 내 정보처리시스템과 연결된 개발용 단말기(중요단말기)가 모두 접속 가능한 협업 솔루션을 사용한 것이 가능한지 문의했다. 

이 회사는 IT시스템을 개발하면서 관계자들과 개발자들의 협업을 위해 이같은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이것이 망분리 규정 위반이라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사진: 네이버페이]
[사진: 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는 중국과 일본 전역 내 유니온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앱을 통한 QR 현장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 네이버페이, 중국·일본 유니온페이 가맹점 QR 현장결제 서비스 제공 시작

이 서비스는 네이버페이-BC카드 간의 QR 현장결제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다.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며 쌓인 포인트 또는 직접 충전한 네이버페이 머니를 이용해 별도 환전 절차 없이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다.

카카오뱅크가 30여종의 혜택 좋은 신용카드를 한 눈에 비교·발급받을 수 있는 모집대행 플랫폼 '혜택 좋은 신용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 카카오뱅크, '혜택 좋은 신용카드' 서비스 출시

‘혜택 좋은 신용카드’ 서비스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BC카드 등 6개 카드사가 취급하는 30여종의 신용카드를 한 번에 모아보고,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신청 및 발급까지 가능한 플랫폼이다.

[사진: 하나은행]
[사진: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하나 합’의 서비스 개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 하나은행,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하나 합’ 개편 실시

하나은행은 ‘하나 합’의 데이터 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해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신용케어 ▲대출 관리 ▲연금진단 등 확대된 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자산관리 콘텐츠도 추가했다.

또 하나은행은 지난 6일 중앙대학교와 함께 금융 데이터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하나은행, 중앙대학교와 함께 금융 데이터 인력 양성 협력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금융 데이터 전문 인력 육성 및 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중앙대학교 내 신설되는 ‘Data & Privacy’ 전공 교과목에 하나은행 디지털, 데이터 전문 인력이 직접 참여해 약 4~6주간 실무 중심의 디지털 금융, 데이터 분석, 은행 실무 기초 등의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경찰청, 서울경찰청은 민생침해 금융범죄 수사‧단속 강화를 위해 불법사금융 수사지원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 금감원-경찰청-서울경찰청, 불법사금융 수사지원 실무협의회 개최

금감원과 경찰청은 서울경찰청과의 실무협의회를 시작으로 전국시도 경찰청과 수사지원 실무협의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실무협의회를 통해 금감원(본‧지원)과 전국 시도 경찰청이불법사금융 범죄 척결을 위해 긴밀히 공조함으로써, 관련 수사가전국 단위로 더욱 촘촘하고 신속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오른쪽)이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우리은행]
조병규 우리은행장(오른쪽)이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의 디지털·데이터 플랫폼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우리은행,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에 신보 기업분석시스템 연계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지난해 9월 출시한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에서 신보의 신용평가 노하우와 AI기술이 결합된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 경영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애플페이 [사진: 애플]
애플페이 [사진: 애플]

글로벌 온라인 결제 서비스 페이팔(PayPal)이 애플페이(Apple Pay)를 도입한다. 

⦁ 페이팔, 애플 페이 지원 시작

지난 7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페이팔이 애플페이 호환성을 도입한다. 지난해 페이팔은 애플페이와 통합하면서, 아이폰의 탭 투 페이(Tap to Pay) 기능과 함께 애플페이 온라인 지원을 한다고 발표했다.

◆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한국정보보호학회가 12일에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금융권 망분리 정책 개선 ‘끝장 토론회’를 개최한다.

⦁ 한국정보보호학회, 금융권 망분리 정책 개선 ‘끝장 토론회’ 개최

이 토론회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시대에 금융권 망분리가 가야할 길’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고려대 사이버 레질리언스 센터 이경호 교수가 사회를 맡고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장 및 산업계 전문가가 모여 현재의 금융권 망분리 현황과 이에 따른 다양한 이슈에 대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망분리는 금융 정보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보안성 향상에 이점이 있지만 동시에 여러 어려움과 복잡성이 수반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개선하고 기술과 정책 측면에서 더 나은 금융보안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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