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효성그룹 블록체인 계열사 갤럭시아머니트리가 토큰증권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장외거래중개업 조인트벤처(JV) '한국ST거래' 설립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JV 설립에는 토큰증권 인프라 개발 전문기업 에셋체인과 증권서비스 전문 기업 이노솔트가  참여했다.

장외거래중개업은 금융위원회가 토큰증권 발행∙유통에 대한 규율 체계를 정비하면서 시장 참여와 확대를 위해 신설 예정인 사업이다.

장외거래중개업자는 토큰증권의 두 가지 유형인 투자계약증권과 수익증권의 다자간 거래에 대해 매매를 체결할 수 있다. 향후 미술품, 음악저작권, 부동산 등 다양한 비정형적 자산에 대한 토큰증권의 유통 시장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에 설립된 한국ST거래는 금융당국의 토큰증권 발행(STO) 입법화에 따라 토큰증권 거래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 출신이자 거시경제 분야 전문가인 조원동 대표이사와 현 정상준 이노솔트 대표이사가 각자대표로 내정됐다.

한국ST거래는 ▲ 토큰증권거래소(STE, Security Token Exchange) 설립 ▲ 투자자 보호체계 확립 ▲ 토큰증권 발행사 및 금융회사와의 협력 강화 ▲ 관리 감독기관 규제∙법안 대응 등을 목표로 한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이번 JV 설립 참여는 장외거래중개업 라이선스 취득과 유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며 "장외거래중개업에 참여함으로써 토큰증권 발행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은 물론 시장 확대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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