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디지털 권리장전 등 새로운 디지털 질서가 나아갈 방향키를 잡기 위해 법학, 사회학, 경제학 등 각 분야 석학들과 의견을 나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새로운 디지털 질서에 대한 공론화의 일환으로 ‘디지털 소사이어티’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소사이어티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이후 디지털 기술이 가져오는 시대적 변화를 진단하고 새로운 디지털 질서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법학, 사회학, 문화, 경제학,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과 현장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디지털 소사이어티는 그간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한 내용을 공유했다. 과기정통부는 연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간담회 등 사회적 공론화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발표하며 향후 검토 방향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권리장전’ 등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의 간담회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공론장과 연계된 온라인 소통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논의된 내용은 누리집을 통해 다시 확인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새로운 디지털 질서는 사회 구성원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하는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디지털 심화 사회의 기본방향 모색을 위한 사회적 담론 형성에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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