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8/486474_453508_5229.jpg)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엑스(구 트위터)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서 통화 결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에 향후 엑스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를 활용한 결제 기능을 도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당 라이선스는 회사가 사용자를 대신해 통화 이체를 비롯한 금융 활동을 허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엑스는 디지털 자산 보관, 이전, 교환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엑스가 이번에 취득한 라이선스는 로드아일랜드주 뿐만이 아닌 미국 7개 주에서 활용 가능하다. 앞서 엑스는 미시간, 미주리, 뉴햄프셔에서 먼저 통화 결제 라이선스를 취득한 바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부 관계자들이 엑스가 법정 화폐를 이용한 결제만을 지원할 것을 제안했지만 일론 머스크는 엑스 개발자들에게 향후 가상자산 결제 기능이 추가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가 향후 어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지는 미지수지만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공동 창립했던 페이팔과 유사하게 여러 법정 화폐 거래 서비스를 초기에 지원하다 가상자산 결제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