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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캐나다에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뉴스 접근을 차단한 메타의 조치에 대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비판했다.
23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캐나다는 온라인 뉴스법(C-18)을 통과시켰는데, 해당 법안은 구글과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이 뉴스를 게시할 때 뉴스 발행사에 공정한 보상을 제공할 것을 의무화한다.
메타는 이 법이 시행되면 뉴스 게시를 중단할 것이라 밝혔고, 실제로 지난 7월말부터 차단을 시작했다. 이에 캐나다의 사용자들은 뉴스 콘텐츠나 뉴스 계정에 대한 모든 링크에 접근할 수 없는 상태다.
메타 대변인은 "캐나다인들은 여전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커뮤니티에 접속하고, 정부 기관, 비상 서비스 및 비정부 기관의 콘텐츠를 포함한 정보에 계속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메타에 "수천명의 캐나다인이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는 시기에 현지 및 최신 정보는 더욱 중요하다. 그런데 페이스북은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다. 이런 행동을 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제한 해제를 위한 압력을 가했다.
이어 온라인 뉴스법을 포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는 페이스북의 선택이다. 민주주의에 있어 질 높은 로컬 저널리즘이 중요하다고 말할 뿐"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