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8/485691_452815_3939.jpg)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트레이딩 플랫폼 밸런서가 취약점 노출 이후 전체 예치금(TVL)이 1억달러(1337억원) 급감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밸런서는 대량의 가상자산 해킹이 가능한 취약점 노출을 인지하고 예치자들에게 자금 인출을 촉구했다. 이에 밸런서 예치금이 급감했고 TVL은 하루만에 급감했다.
밸런서는 전통 마켓메이커 대신 이용자가 만든 유동성 풀을 통해 이더리움과 다른 가상자산 간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인데 22일 높은 이자를 지급하는 풀에서 버그가 발생한 걸 알게 됐다.
그로 인해 밸런서 토큰 보유자가 관리하는 해당 풀을 동결했다. 동결 조치로 자산의 80% 이상을 보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밸런서 위기 대응 그룹이 활성화되어 많은 풀을 일시적으로 중단해 자금 고갈을 방지했다. 단, 일부 풀은 일시 중단이 되지 않아 취약점이 노출될 확률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밸런서의 자체 추정에 따르면 전체 예치금의 1.4%인 1000만달러(133억원)가 해킹될 위험에 노출됐다.
아직 밸런서에 어떤 버그가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