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페이스X]](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8/485243_452412_5449.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페이스X가 지난 2021년부터 인수한 약 3억7300만달러(약 4985억89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판매했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3억73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기록했으나, 이후 매각했다.
2021년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일정량의 비트코인을 인수했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당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4만3000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데에도 기여했을 거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추측했다.
올 2분기 수익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보유량 중 1억8400만달러를 제외하고 모두 매각했다. 지난해 2분기에도 테슬라는 9억3600만달러에 3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각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기존 보유량인 15억달러의 약 75%다.
세계 최고 부자 중 한명인 일론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도지코인, 비트코인 등 특정 암호화폐를 종종 언급했으며 당시 엑스(X, 구 트위터)의 파랑새 로고를 시바견으로 잠시 변경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X를 인수한 후 머스크는 X가 은행 및 결제 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금융 세계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지난해 테라폼 랩스 등 주요 회사의 붕괴로 암호화폐 시장은 크게 폭락했다. 그럼에도 현재 많은 기술 기업 및 금융 기관들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계속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