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 전경 [사진:강주현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8/485197_452380_5520.jpg)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하루인베스트 회생 심문이 이형수 대표의 불출석으로 인해 속행으로 끝났다.
17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진행된 하루인베스트 회생 심문엔 118명의 채권자를 대리하는 LKB앤파트너스 측과 하루인베스트 코리아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에이프로 변호사들이 참석했다. 하루인베스트 일부 채권자들도 법정에 참석했다.
이번 심문은 대표자 심문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하루인베스트 이용자들에게 보내는 공지 서한을 통해 사전 출석을 예고했던 이형수 대표의 불출석으로 대표자 심문은 다음 기일로 연기됐다.
하루인베스트 회생 심문은 앞서 지난 달 5일과 18일 두 차례 열렸으나 이형수 대표의 불출석으로 17일로 연기됐다. 이 대표의 불출석으로 인해 심문 기일이 9월 7일 오후 3시로 또다시 연기됐다.
심문에서는 하루인베스트 회생 절차 당사자인 채무자 선정을 위한 공방이 이어졌다. 하루인베스트는 버진아일랜드, 싱가포르 등 해외 법인이 많아 채무자가 불명확한 상태였다.
이에 LKB앤파트너스는 하루인베스트 모회사인 블록크래프터스, 하루인베스트 싱가포르 자회사 하루매니지먼트 하루인베스트 코리아 등 회생 절차를 함께 신청했다.
하루인베스트 코리아 측은 채무자가 하루매니지먼트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채권자 측에선 하루인베스트 코리아가 실질적인 채무자라고 보고 있다. 재판부에서는 다음 심문 기일까지 채무자를 특정할 것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