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 위키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 위키미디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전에 밝혀진 것보다 더 많은 암호화폐를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최근 비영리 단체인 워싱턴의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회(CREW)가 받은 공식 문서에 따르면, 트럼프는 8월 초 기준으로 280만달러(약 37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4월 트럼프는 최대 50만달러(약 6억원)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는 지난해 본인의 이미지를 사용한 대체불가토큰(NFT) 콜렉션 '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를 출시했다. 이 컬렉션은 12시간 만에 완판돼 그는 445만달러(약 59억원)을 벌었다. 올 4월에 출시한 두 번째 컬렉션인 4만7000개의 트레이딩 카드는 전작과 같은 가격인 개당 99달러(약 13만원)으로 판매됐으며 하루 만에 모두 판매됐다.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 암호화폐의 위상은 높아지는 추세다. 

비트코인(BTC)을 소유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달러 안정화를 위해 비트코인 사용을 지지할 것이며 토큰을 자본이득세(Capital-Gains Tax)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트럼프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플로리다 주지사인 론 디샌티스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를 금지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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