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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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샌디에고 주립 대학교의 연구진이 엑스(X, 구 트위터)에서 암호화폐 경품 사기를 추적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먼저 연구진은 기브어웨이스캠헌터(GiveawayScamHunter)라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엑스에서 327개의 사기성 경품 도메인과 121개의 사기성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수집했다. 

그 다음 연구진은 이러한 리스트를 분석하기 위해 이전에 발견된 사기 사례 데이터를 사용해 자연어 처리 도구를 훈련시켰다. 이 방법을 통해 약 10만건의 사기 리스트를 식별하는 데 성공했으며, 사기꾼들이 사용하는 전략과 피해자의 근사치를 얻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기브어웨이스캠헌터 사용 결과,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엑스의 8만7617개 계정에서는 총 9만5111개의 사기 리스트가 발견됐다.

한편,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사기성 계정의 43.9%가 활성 상태였는데, 대부분은 활발하게 사용되지 않는 스팸 계정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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