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P 홈페이지]
[사진: AP 홈페이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대형 언론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대형 언론사를 중심으로 AI 데이터 학습에 투명성과 권리 보유자의 동의를 요구하는 규칙을 시행하도록 입법자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

또한 AI 모델 운영자와 협상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AI 기업들이 자신들의 서비스에서 편견과 잘못된 정보를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개 서한에 서명한 언론사는 프랑스 통신사 AFP, 유럽 통신사 EPA, 유럽출판인협의회, 게티이미지, 미국의 AP 등이다.

이들 언론사는 뉴스 콘텐츠를 사용해 학습한 AI 모델이 원작자에 대한 보상과 출처 표기 없이 정보를 가공, 전파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관행이 저작권법을 위반할 뿐만 아니라 언론 다양성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등 대중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한 접근하는 것을 제한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부 언론사가 AI 기업을 대상으로 학습 데이터 허용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예를 들어 AP는 오픈AI에 자사 뉴스 콘텐츠 일부에 대한 접근 권한과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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