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I [사진:SM]](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8/484598_451862_5545.jpg)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하이브에 팔았던 자회사 SM브랜드마케팅 주식을 539억원에 다시 인수한다. 이로써 SM의 SM브랜드마케팅 지분율은 84.35%(62만7100주)로 증가했다.
10일 SM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가 가지고 있던 SM브랜드마케팅 주식 31만4550주를 538억8500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하이브가 보유하던 지분을 다시 사들인 것이다. 이번에 SM이 인수하는 지분율은 42.04%이다.
주식 취득 목적은 지배 지분 확보를 통한 지배력 및 경영권 강화다. 취득 예정 일자는 이달 31일이다. 이 지분을 취득하고 나면 SM이 보유한 SM브랜드마케팅의 지분율은 총 84.35%(주식 수 62만7100주)가 된다.
SM브랜드마케팅은 SM의 리테일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아티스트 IP(지적재산)를 활용해 상품 기획·제작·유통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메타버스를 미래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2월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인수한 바 있다. 당시 발행회사 최대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회사 SM브랜드마케팅의 지분도 전량 매수했다.
한편 SM은 하이브가 지분 24.12%를 보유하고 있던 드림메이커 지분도 약 160억원에 전부 인수했다. 하이브는 이 전 총괄로부터 인수한 가격 그대로 SM에 지분을 매각했다. SM 경영에 참여하지 않게되면서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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