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틱톡 (왼), 맥도날드 (가) 맥도날드 스위트티 (오) [사진: 틱톡 캡처, 위키미디어, 맥도날드]
A씨 틱톡 (왼), 맥도날드 (가) 맥도날드 스위트티 (오) [사진: 틱톡 캡처, 위키미디어, 맥도날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직원이 자사 음료 '스위트 티'(Sweet Tea) 제조 과정을 까발렸다. 그는 "건강을 위해 소비자는 이 제품을 절대 사면 안 된다"며 메뉴를 저격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맥도날드 직원 겸 틱톡커 A씨는 스위트 티 제조 영상을 자신의 틱톡에 공유했다.

11초 분량의 영상에는 스위트 티 제조를 위해 약 1.8kg의 설탕이 통째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일반 고객이 생각하는 것보다 스위트 티에는 설탕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간다"면서 "가끔은 설탕 한 봉지가 아니라 두 봉지를 통째로 넣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130만 조회수를 넘기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5월에도 맥도날드의 스위트 티를 저격하는 영상이 공유됐다.

맥도날드 출신 매니저 니콜 와이저는 "맥도날드에서 절대 주문해선 안 되는 음료가 하나 있다"면서 스위트 티를 언급했다. 와이저는 "맥도날드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스위트 티를 자주 마셨지만, 제조 과정을 직접 보고 나니 먹을 엄두를 내지 못하겠다"면서 "스위트 티에 그렇게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줄 처음 알았다"고 전했다.

한편 맥도날드 스위트 티는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