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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공무원이 쉽게 해킹되는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미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이 흔히 사용한 비밀번호는 'Password-1234'였다.
내무부 감찰팀은 약 15억개의 단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활성화된 연방정부 공무원 계정 중 21%를 해킹할 수 있었다. 해킹된 계정의 99%가 공식 비밀번호 기준을 충족했다.
90분만에 해킹된 1만8000개의 계정 중 높은 직함을 가진 직원의 계정이 288개, 362개는 고위 공무원 계정이었다. 또한 Password-1234를 사용하는 계정은 478개였으며, 그 뒤를 이어 Br0nc0$2012, Password123$, Password1234를 많이 사용했다.
마크 리 그린블랫 미 내무부 감찰관은 "대부분의 미국인도 공무원처럼 해킹하기 쉬운 비밀번호를 설정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 내무부는 다중 인증 서비스의 도입과 16자 이상의 복잡한 단어로 구성된 비밀번호를 설정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내무부의 보안 테스트는 2021년 미 동부에 심각한 휘발유 부족 사태를 낳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랜섬웨어 공격으로 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