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인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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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2분기 매출이 7억800만달러를 기록해 기존 증권가 예상치인 6억2800만달러를 상회했다. 단, 주당 손실은 0.42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증권가 예상치인 주당 손실 0.67달러보단 개선된 실적이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데스크는 이같은 내용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거래 수익은 1분기 3억7500만달러에서 3억2700만달러로 감소했고 거래량 역시 1분기 1450억달러를 기록한 것에 비해 920억달러로 감소했다.  이자 수익은 1분기 2억4100만달러에서 2억1100만달러로 감소했다. 이 중 1억5100만달러는 USD코인 보유한 데 따른 수익이다. 

회사는 이와 관련 주주 서한에서 "가상자산 변동성이 지난 몇 년간 중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3분기 실적 전망 관련해서는 7월 약 1억1000만달러의 거래 수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2분기에 구독 및 서비스 수익이 3억3500만달러인만큼 3분기 예상 수익은 최소 3억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대표는 "2분기는 어려운 환경에서 코인베이스가 회복력을 보여준 강력한 시기였다"며 "비용을 절감한 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경제의 미래를 구축하고 규제 명확성을 촉진하기 좋은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 팔머 베렌버그 애널리스트는 "코인베이스의 실적 추정치는 이자 수익과 스테이킹 수익에 기인했다. USD코인의 지속적인 사총 감소와 스테이킹 프로그램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향후 위험 요소다. USD코인 이자 수익은 25% 감소했다. 동시에 회사의 이자비용, 세금, 감가상각비 등을 뺴기 전 순이익은 주식 보상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던 부정적인 투자자 피드백으로 인해 줄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실적 발표 이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9% 상승했다가 이후 1.4% 하락한 89.48달러에 거래됐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해 약 160%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같은 기간 7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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