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사진: 셔터스톡]
마이크로소프트(MS)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일본 정부에 의회 질의에 대응하는 초안을 작성하는 것을 포함해 사무 작업 및 분석 용도로 생성 AI 기술을 공급할 것이라고 닛케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밀 정보를 다루는 시스템들을 고려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도쿄와 오사카에 있는 자사 데이터센터에서 생성AI용으로 사용될 고성능 프로세싱 파워를 갖춘 장비를 설치했다.

일본 여당인 자민당 의원들은 27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회동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GPT-4는 물론 메타가 개발한 거대 언어 모델(LLM)도 공급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가 새로 설립한 조직인 디지털청(Digital Agency)은 처음에는 1년 간 200만달러 정도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생성AI 기술 지출할 예정이다. 다른 부처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청은 올해 가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생성AI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사용해 회의록을 작성하고, 의회 질의에 대한 정부 공무원 답변 초안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 통계 분석에도 사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본어에 대한 정확성을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