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무기 [사진: 셔터스톡]
AI 기반 무기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반 무기에 대해 경고했다.

최근 미국 상원 사법위원회서에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AI의 단기적 편향성과 장기적 위험을 줄여야 한다며 "누군가가 악의를 품고 AI를 활용해 생물학적 무기를 더 쉽게 생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제작자도 이해하지 못하는 컴퓨터 시스템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글로벌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입법도 촉구했다. 이러한 정책이 미국 기업들의 엄격한 기준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앤트로픽을 포함한 주요 AI 회사로부터 외부 감사를 허용하고, 생성 AI 콘텐츠 레이블을 지정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일제히 AI로 정치 및 안보 리스크를 관리하는 정책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내년 대선을 앞둔 미 행정부가 AI발 가짜뉴스 확산 방지와 중국 등 AI 군사 기술 경쟁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하고 있다.

리처드 블루멘탈 미 상원 의원은 의회가 소셜 미디어를 규제하거나 미국 소비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지 못한 이전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의회의 행동 능력에 의구심이 있다는 것은 인지하나, 현재로서는 의회의 행동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군은 전투기나 자폭 드론 등에 딥러닝 기술로 적군의 군장비를 학습시켜 실전에 도입하는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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