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연 바이버 대표이사 [사진:두나무]](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7/482535_450319_424.jpg)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블록체인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 자회사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가 대표이사로 문제연 전 컬리 전략총괄(CSO)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사장(COO)에는 서희선 전 11번가 통합 영업그룹장을 영입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바이버는 커머스 플랫폼 출신 경영진을 잇달아 영입해 플랫폼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전략이다.
문제연 대표는 이베이코리아에서 17년 넘게 근무하며 전략총괄(CSO), 영업본부장(COO)을 역임했다. 이후 컬리 전략총괄 부사장(CSO)으로 자리를 옮겨 사업 전반을 주도다.
서희선 부사장은 커머스 플랫폼에서만 20년 넘게 근무했다. 보광훼미리마트(현 BGF리테일), 인터파크지마켓, 이베이코리아, 11번가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바이버는 지난해 온라인 앱서비스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오프라인 쇼룸을 압구정로데오에 출시했다. 현재 롤렉스, 오데마피게 등 브랜드 오피셜 출신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바이버 랩스’를 통해 정교한 진단·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전문경영진 체계를 마련한 만큼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사업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제연 대표는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하이엔드 시계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바이버를 5년 내에 미국의 와치박스(Watchbox), 유럽의 크로노24(Chrono24)를 넘어서는 글로벌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블록체인 관련 국내 최고의 기술력, 인프라를 보유한 두나무와의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