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세 홀딩스가 선보인 초등학생용 무료 AI 서비스 [사진: 베네세]](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7/481676_449562_5244.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교육기업 베네세 홀딩스가 초등학생 전용 AI 웹 서비스를 발표했다고 13일 일본 IT미디어가 전했다.
학생들이 화면 상의 AI 캐릭터에게 텍스트로 질문하거나 조언을 구하면, 그에 대한 답변 및 아이디어를 받을 수 있다. 답변은 어린이의 수준에 맞게 간단한 언어를 사용해 제공된다.
예를 들어, 학생이 "공룡의 생태에 대해 연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물으면 AI 캐릭터가 "공룡의 음식, 서식지, 생태계와 같은 주제에 대해 알아보거나 직접 일러스트나 모형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라고 답해준다.
그러나 모든 작업을 AI에 완전히 의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도서 보고서 작성과 같은 작업을 요청하면, "독서 후 자신의 감상을 직접 써보세요"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또 서비스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 가능한 질문 수는 10개로 제한된다. 아울러 부모의 이메일 주소를 사용한 인증을 통해 보호자와 함께 서비스를 사용할 것을 장려한다.
베네세 홀딩스는 이 서비스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통해 GPT-4와 GPT-3.5를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 베네세 홀딩스는 내부 챗봇 서비스인 '베네세챗'을 도입한 바 있으며, 내부 개발과 운영에서 얻은 지식을 서비스에 적용했다.
베네세 홀딩스는 이 서비스를 연구 주제나 진행 방법 결정과 같은 작업에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마토바 카즈나리 베네세 사업부 부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통찰력을 넓히고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했던 시각을 발견하는 데에 이를 사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는 오는 25일부터 9월 11일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