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바이너리 코리아 대표 [사진:강주현 기자]
김성민 바이너리 코리아 대표 [사진:강주현 기자]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연예기획사 하이브 자회사 바이너리코리아가 웹3 기반 팬 커뮤니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11일 김성민 바이너리 코리아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쟁글 어돕션 2023'에 참석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바이너리 코리아는 사용자 경험을 중요시하는 음악과 기술을 결합해 산업 성장을 추구하는 하이브 신규 개발 법인이다. 웹3를 통한 사용자 경험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웹3를 엔터테인먼트에 결합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바이너리 코리아 차원에서 내부적으로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블록체인 관심도는 10점 만점에서 3.7점, 선호도 역시 5점을 넘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 대표는 "내년에 출시할 신규 제품을 통해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이고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웹3 장점으로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상호운영성, 거래 불가능한 소울바운드토큰, 개인 가치화를 꼽는다. 이같은 특성을 살려 내년에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소울바운드토큰을 활용해서는 디지털 인증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바이너리코리아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먼저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데 집중하고, 어느 정도 고도화를 이루고 나면 트래픽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유틸리티 토큰 발행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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