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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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1일(현지시간) 구글이 미국 내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변경했다. 이제 구글은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인공지능(AI) 모델의 학습에 사용한다.

4일 IT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구글은 사용자들을 위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제품 및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정보를 사용하겠다는 설명이다. 

전자제품전문 웹블로그인 기즈모도(GIZMODO)는 이러한 정책은 공공의 웹이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음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콘텐츠에는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가 포함될 수 있으나,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학습에 사용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허용되는지는 미국에서 법적으로 제재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오픈AI에 대한 집단 소송으로 인공지능과 저작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소송은 학습 데이터셋이 저작권과 개인정보를 침해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도 이를 우려해 트위터 브라우징에 제한을 가하고 있다. 머스크는 로그인 없이는 트위터 게시물을 볼 수 없도록 제한했으며, AI 관련 기업의 스크래핑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 열람 가능한 게시물 수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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