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이미지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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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챗GPT 플러스에 브라우징(Browsing)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제 챗GPT 플러스 구독자는 브라우징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Bing)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2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브라우징 기능은 앱 설정의 새로운 기능 섹션으로 이동해 모델 전환기에서 GPT-4를 선택한 다음 드롭다운 목록에서 브라우즈 위드 빙(Browse with Bing)을 선택해 활성화할 수 있다. 브라우징은 iOS 및 안드로이드 챗GPT 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브라우징은 기존의 훈련 데이터를 벗어나는 현재 사건 및 기타 정보와 관련된 쿼리에 특히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브라우징을 비활성화하면 챗GPT의 지식은 지난 2021년까지로 단절된다. 예를 들어 브라우징 기능 없이 "미국 대학농구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의 여자 토너먼트에서 올해 우승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챗GPT는 답변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오픈AI가 챗GPT의 검색 기능을 빙으로 제한하는 것은 상당히 적대적인 조치라는 지적이다. 현재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 관계에 있긴 하나, 빙이 유일한 검색 엔진은 아니기 때문.

또한 최근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구에서 빙의 상위 검색 결과에 다량의 허위 정보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따라서 챗GPT 브라우징에서 빙이 허위정보를 제공할 때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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