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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글로벌 자산운사 피델리티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개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기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을 한 기업은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등이며 가장 최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ETF를 신청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피델리티는 관련 소식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피델리티는 지난 2022년 1월에도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을 했지만, SEC로부터 거부 통보를 받은 바 있다.
현물 비트코인 ETF는 투자자가 직접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는 간접투자 상품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주류 자산 시장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아크인베스트의 애널리스트 야신 엘만드는 "피델리티 등 주요 자산운용사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하기로 한 것은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에 긍정적이라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날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BTC) 거래가는 전일 대비 1.35% 상승한 3만650달러를 상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