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6/479260_447686_2816.jpg)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디지털금융이 확산하면서 부작용으로 금융배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연구원은 최근 ‘금융의 디지털화와 금융포용 상의 과제’를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 “디지털금융 확산이 금융권 지속가능발전 저해할 수 있다”
금융연구원은 금융의 디지털화가 혁신을 통해 금융포용을 촉진할 수 있지만 동시에 특정한 사람들의 금융서비스 이용을 어렵게 하는 금융배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으로 중저신용자들에 대한 금융 공급이 늘어났지만 노년층 이용자들이 활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금융연구원은 고령층, 저교육층, 무직자, 여성들이 금융 디지털화에서 금융배제 대상이 될 잠재적 위험이 높은 계층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금융배제가 지속가능발전과 연관될 수 있다는 점이다.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유엔(UN)은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에서 빈곤퇴치,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 금융포용을 중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금융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금융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특정 계층 즉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금융배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며 이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왼쪽)와 아르시드 난다위다야 SCBX 대표가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SCBX 본사에서 진행된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카카오뱅크]](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6/479260_447687_3611.jpg)
카카오뱅크가 태국 주요 금융지주사 SCBX와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카카오뱅크, 태국 금융지주사 'SCBX'와 동남아 진출
SCBX는 태국의 금융지주회사로서 태국 3대 은행 중 하나인 시암상업은행(SCB)을 포함해 신용카드와 보험판매 사업을 운영하는 Card X, 금융투자서비스를 제공하는 Innovest X 증권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금융 기술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태국의 대표적인 핀테크기술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필수 기능만 담아 서비스 화면을 구현한 ‘간편 홈’ 서비스를 출시했다. 간편 홈은 대표 계좌 등 꼭 필요한 뱅킹 기능만 담아 카카오뱅크 앱 화면에 구현한 점이 특징인 서비스다.
카카오페이가 LG유플러스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카카오페이 플랫폼 및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모바일앱에서 통신요금을 조회하고 카카오페이머니로 납부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2020년부터 통신요금을 쉽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결제 편의를 높여왔다. 이번 제휴 확대로 카카오페이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통신사는 KT와 LG유플러스 2개사로 늘어났다.
![[사진: 하나은행]](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6/479260_447688_3626.jpg)
하나은행은 디지털 채널를 활용한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하나원큐 전자증명서’ 서비스 개편을 실시했다.
하나원큐 전자증명서는 정부24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문서를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자체 인증서인 ‘하나인증서’를 통해 손쉽게 신청하고 발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과 KT가 ‘2023 UNIQUERS’ 공모전에 접수된 혁신 신사업 아이디어를 사내 벤처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가 지난 5월 진행한 공모전에는 인공지능(AI), 커머스, 프롭테크,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 300여 건이 접수됐다. KT와 신한은행은 두 번의 심사를 거쳐 이 중 10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토스뱅크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약 80일만에 12만좌, 예치액 2조7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토스뱅크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12만좌 달성
3월 24일 출시 이후 33일만에 1조원을 돌파, 65일만인 지난 5월 28일엔 2조원을 돌파하며 일 평균 유입액이 320억원에 달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토스뱅크가 선보인 정기예금 상품으로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먼저 제공한다.
![[사진: 해빗팩토리]](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6/479260_447689_3645.jpeg)
해빗팩토리가 자사 미국 법인 해빗팩토리 USA가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부(DFPI)로부터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 허가를 받았다.
⦁ 해빗팩토리 “미국 법인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 허가 받아”
이번 허가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고 금리를 더 낮출 수 있게 됐다. 시스템 정비를 마치고 하반기 운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향후 조지아주, 텍사스주, 네바다주 등으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 AI 투자 광풍 '닷컴 버블' 연상케…"무너질 가능성 커"
13일(현지시간) 야후뉴스에 따르면, 제임스 페니는 AI를 언급하는 기업들이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는 현 상황이 닷컴 버블 발생 당시 인터넷 우선 기업에 투자자들이 열광했던 상황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당시 아마존 등 큰 성과를 거둔 기업도 있었으나, 대다수 IT 기업은 파산했다.
◆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21일 금융 인공지능(AI)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 금융위는 이날 핀테크 대표기업 'K-핀테크(Fintech) 30' 1차 선정 계획을 공개한다. 22일에는 금감원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제도 및 대응 방법에 대한 종합 지침서를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