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현장 개발자들은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까 [사진: 셔터스톡]
실제 현장 개발자들은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까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개발자 커뮤니티 스택오버플로(Stack Overflow)에서 185개국 9만 명 이상의 프로그래머들을 대상으로 코딩에서 인공지능(AI) 사용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전했다.

조사 결과 개발자 사이에서 AI의 수요는 높고 사용 사례도 많았으나, 이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갖고 있는 개발자는 극소수였다. 응답자 가운데 44%가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고 26%는 곧 사용할 계획이나, 신뢰도가 높은 응답자는 3%에 불과했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현재 오픈AI의 챗GPT는 AI 검색 도구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 GPT 기반의 깃허브 코파일럿은 개발자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프로그래밍 언어로는 자바스크립트가 가장 인기 있었고, 클라우드 호스팅으로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선호하는 추세다.

조사 결과는 국가별로 상이했다. 인도와 브라질과 같은 국가들은 개발 워크플로우에서 AI 도구를 더 자주 사용하는 반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유럽 국가들은 그렇지 않았다. 

AI 도구를 자주 사용하는 개발자들은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와 같은 AI의 이점을 활용해 학습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코딩을 배우는 이들 중 55%가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프라샨스 찬드라세카(Prashanth Chandrasekar) 스택오버플로우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초창기인 지난 2008년과 현재의 문제를 비교하며 "생성 AI는 코딩을 민주화하고 개발자 커뮤니티를 몇 배로 확대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 기술의 미래는 데이터의 질과 데이터의 정확성에 대한 신뢰도 및 그 데이터를 관리하는 커뮤니티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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