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6/478794_447185_434.jpg)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JP모건이 최근 불거지는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갈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결국 업계가 정부 정책에 따를 것이라는 게 JP모건의 관측이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공개한 암호화폐 시장 보고서를 통해 미국 암호화폐 시장 동향에 대해 분석했다. 특히 최근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갈등을 빚고 있는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를 비롯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SEC에 등록해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취급하려는 SEC의 정책에 대해 의회가 마땅히 반대할 명분이 없는 상황에서 이를 의회가 인정한다면, 곧바로 암호화폐는 유가증권으로 간주될 것이고 각 거래소는 등록 거래소가 돼야 한다.
JP모건은 이러한 정책이 당장 암호화폐 업계에게 부담과 비용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더 많은 투명성과 투자자 보호 장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산업 발전에 이익이라고 분석했다.
사실상 미국 행정부와 SEC의 강력한 규제 정책을 현실적으로 피할 방법이 없다는 것, 확실한 규제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의 불확실성을 걷어낼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JP모건은 여러 규제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과 바이낸스 BNB 토큰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가치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