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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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물가 인상과 경기 위축 속에 MZ 세대에서 '징검다리'가 새로운 소비 스타일을 보여주는 트렌드로 떠올랐다.

MZ세대 사이에서 징검다리는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징검다리를 밟듯 최소 하나 이상 사전 검증 절차를 추가하는 의미로 통한다. 시간과 품을 들여서라도 안전하고 현명하게 이익을 취하겠다는 MZ 세대 심리가 투영됐다는 분석이다.

‘징검다리’ 트렌드는 투자 쪽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비상장 주식 투자 분야에서도 징검다리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비상장 주식 투자. 비상장 주식의 경우 장기적인 시각에서 유망 기업을 미리 발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해당 기업에 대한 면밀한 분석 및 동향 파악이 필요하다. 이같은 상황이 MZ 세대 ‘징검다리’ 투자 트렌드와 맞물리며 최근 2030 선학개미들 관심을 끌고 있다.

징검다리 트렌드에 부응하려는 관련 업계 행보도 활발하다.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경우 MZ세대 참여 속에 거래 규모와 사용자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회원 수는 올해 3월 기준 140만명을 돌파하고 민간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분야에서 선두를 이어갔다. 현재 누적 거래 건 수도 40만건  이상, 누적 거래 대금도 4월 30일 기준 1조1400억원을 넘어서다. 현재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일반투자자 대상 거래 가능 종목은 총 56개로 민간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들 중에서는 가장 많다.

이를 감안해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해 체계적인 종목 관리, 감독을 위해‘종목심사위원회’도 신설했다. 

종목심사위원회는 법률, 재무, 회계, 기술, 서비스 등 여러 측면에서 기업 건전성을 분석하고, 기준과 절차에 따라 신규 등록, 의무 이행 감독, 거래 제한, 등록 해제 등 각종 투자자 보호 정책을 수행한다. 공인회계사, 변호사, 투자자산운용사 등 최소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이 종목 관리 업무에만 집중하고 있어, 시장 이해도와 이슈 대응력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상장 주식 투자는 어렵다’는 인식은 여전하다. 공시 의무가 없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웠고, 출처 불분명한 허위 정보들로 인해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에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체계적인 정보 관리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에게 정확하고 정제된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등록된 기업들을 상대로 ▲정기공시(감사보고서 등) ▲수시공시(영업활동 정지, 회생절차, 증자 또는 감자 결정, 주식분할 및 합병 등 회사 주요 경영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조회공시(풍문 또는 보도의 사실 여부 확인, 주가 급등락 시 중요 정보 확인) 등의 의무도 요구하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삼성증권과 제휴, 비상장 기업 분석 리포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애플리케이션 내 전문가 리포트 메뉴, 각 종목별 시세 탭을 통해 전문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도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강조하는 포인트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모바일 기반 UX(User Experience), UI(User Interface)에서 트렌드 탐색부터 거래 체결 현황까지 원스톱으로 확인 가능하다.

 ‘테마별 탐색’ 기능을 통해 관심 있는 분야 기업들 정보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공모주 일정 탭에서 상장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인기 종목의 경우 홈 화면 최상단에 배치, 트렌드 파악에 용이하며, ‘구매하기’ 버튼도 연동돼 있어 바로 거래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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