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퀀텀 컴퓨테이션 센터 내부 [사진: IBM 리서치]](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5/477051_445629_2140.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시카고 대학교가 구글 및 글로벌 IT 기업 IBM과 양자 컴퓨팅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시카고 대학교는 최대 1억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해 내결함성 양자 컴퓨터 개발을 가속화하고 올 10년간 양자 컴퓨팅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억만장자 켄 그리핀이 소유한 초대형 헤지펀드 '시타델'(Citadel)이 본사를 시카고에서 마이애미로 이전함에 따라 재정적 위험을 느낀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경제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시카고는 양자 컴퓨팅 개발에 장기적으로 투자해 재정 위험을 극복하겠다는 설명이다.
양자 기술은 보안 수준을 극대화해 온라인상의 모든 것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고 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알고리즘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선별하고, 기존의 컴퓨터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금융 산업을 강화할 수 있다.
현재 일리노이 주는 양자 컴퓨팅 기술에 대해 연방 정부로부터 40%의 지원을 받고 있어 유리하다. 또 일리노이 주에는 양자기술 연구협력 허브인 시카고 양자 거래소(CQE)와 아르곤 국립 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 사이의 약 199km에 걸친 양자 네트워크도 있다.
데이비드 어스찰럼 시카고 대학교 분자공학연구소 교수는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양자 기술을 발전시키고, 미래 인력 구축에 필요한 연구 및 엔지니어링 환경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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