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언어 번역에 챗GPT가 쓰인 사례가 등장했다 [사진: DALL-E]
고대 언어 번역에 챗GPT가 쓰인 사례가 등장했다 [사진: DALL-E]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챗GPT로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아카드어를 번역해 본 사례가 눈길을 끈다. 

18일 IT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일본의 한 블로거 잰(Jan)은 과거 방문한 바빌론 전시회의 석판 내용을 해석하기 위해 챗GPT를 사용했다. 

우선 잰은 챗GPT에 바빌로니아와 같은 고대 석판의 카탈로그를 열람할 수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에 잰은 석판 전체의 번역을 요청했다. 챗GPT는 각 문장별 번역문을 제공했으나, 유다 왕국의 마나세왕을 애쉬르 왕국의 마나세왕으로 표기하는 등 오류를 내비쳤다.

잰은 고대 문자의 석판을 자동으로 번역하는 플러그인의 구축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언젠가는 모든 번역 과정을 기계에게 위임하고 인간은 문자를 향유하는 재미있는 일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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